김정은-정준호 잠실야구장 '짜릿한 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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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루루공주'의 김정은과 정준호가 야구장에서의 첫 키스로 사랑을 이어간다.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대 한화 경기를 실제관람하며 드라마 촬영을 한 강우진(정준호 분), 고희수(김정은 분).

전광판에 잡힌 두 사람의 모습에 잠실야구장을 꽉 채운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고, 수많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정은과 정준호는 짜릿한 첫키스로 홈런 못지 않은 열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야구장 데이트에 나선 극중 우진과 희수는 전광판에 두 남녀의 모습이 비춰지자 "뽀뽀해"라며 연호하는 관중들의 요구에 우진이 기습 뽀뽀를 하는 장면. 사업상 로비를 하러 건설회사 이사를 따라 야구장에 온 고선(이승우 분)은 전광판에 비친 우진과 희수의 모습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촬영은 찌는 듯한 무더위로 힘든 가운데 정준호와 김정은은 연속 NG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김정은과 정준호의 모습은 실제 프로야구 경기 생중계 카메라에 잡혀 드라마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촬영분은 오는 11일 6회분에서 방영되며 극중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는 갈등으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뉴스=이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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