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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배구조 아시아서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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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KT가 잇따라 외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통신망과 지배구조가 외신들의 주목 대상이다.

아시아 월스트리트저널 (5월 6일자)은 KT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기업 중 최고의 지배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레디리요네(CLSA)은행과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가 투명성.공정성.회계 책임 등 7개 항목을 조사해 발표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다.

이 보고서에서 KT는 3백80개 아시아기업 중 1백점 만점에 92.9점의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민영화를 거치면서 지분이 잘 분산된 탓도 있지만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자체 노력도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5월 5일자)도 KT 이용경 사장과 인터뷰를 가진 뒤 "한국의 광역 통신망을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을 크게 앞서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통신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28일에는 비즈니스 위크가 세계 무선랜 열풍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KT의 무선랜서비스 '네스팟'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용경 KT 사장은 "세계 각국이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성공 스토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 통신 인프라에 다양한 고부가가치 콘텐트를 얹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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