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경쟁을 해온 민한당과 국민당은 당소속 의원들에 대한 예산관계 오리엔테이션까지 동시에 개최.
「83년도 예산심의를 위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민한당사에서 열린 모임에는 개회시간 10분이 지나도록 참석대상인 당소속 예결위원·정책위 각 분과위원장 등 27명의 의원중 7명밖에 안나와 당전문위원 등 업저버참석자들로 대충 자리를 메운 채 시작됐다.
국민당은 이만섭·윤석민 부총재 등 20여명의 소속의원들이 제1회 「예산강좌」에 참가해 김태승·정창기 두 국회전문위원으로부터 예산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민한·국민당의 동시 오리엔테이션으로 김태승 전문위원은 이날 상오 의사당과 민한당사를 30분 간격으로 오가며 동시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