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마스코트 공개, 내가 직접 투표해 이름 정하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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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마스코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브라질 최대 방송인 글로보TV의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타스치쿠(Fantastico)는 올림픽 마스코트를 23일(이하 현지시간) 선보였다. 올림픽 마스코트는 노란색의 동물,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녹색과 파란색의 식물을 형상화해 브라질의 자연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애초 24일 리우 시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마스코트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올림픽 위원회는 웹사이트 설문조사를 통해 마스코트 이름을 정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내달 14일까지 계속되며 ‘오바와 에바’(Oba e Eba), ‘치바 투키와 에스킨징’(Tiba Tuque e Esquindim), ‘비니시우스와 통’(Vinicius e Tom) 등 3가지가 후보로 제시됐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올림픽위원장은 “마스코트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하나”라며 “전 세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 시내 갈레아웅 국제공항에서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들이 참여한 행사가 개최됐다. 올림픽위는 리우 올림픽과 관련한 상품 판매액이 10억 헤알(약 4천3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리우 올림픽 마스코트 공개’ [사진 브라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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