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설이어 홍수 경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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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당국은 23일(현지시간) 녹은 눈이 흘러 지붕이 무너지거나 도로에 물이 넘치고 강과 계곡이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뉴욕주 일대 기온이 23일 섭씨 10도, 24일 15도로 올라가면서 최대 15cm까지 물이 차오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홍수 경고를 발령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눈 폭탄을 맞은 버팔로 주민들에게 홍수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대피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뉴욕주 서북부 지역에 있는 버팔로에는 지난주에 최대 2m15㎝의 눈이 내렸으며 이로 말미암아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뉴욕주는 홍수에 대비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특별히 당부하는 한편 비상사태에 대비해 구호물품 등을 쌓아놓고 있다. 전기가 끊기면 가동할 발전기, 홍수 때 물을 퍼내기 위한 펌프, 그리고 홍수를 막기 위한 18만 개의 모래주머니를 비축했다. 또 헬리콥터와 모터보트도 대기 중이다.

[영상=JTBC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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