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두형 원자로 대한판매 실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타와AP=연합】한국이 내년 말까지는 또다른 원자로의 구입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한 캔두형 원자로 판매를 통해 불황을 타개하려던 캐나다 원자력 사업계의 계획은 당장은 실현이 어렵게 되었다고 에드워드·럼리 캐나다 무역상이 말했다. 럼리 무역상은 이날 한국측 관계장관들과 회담, 캔두형 원자로의 추가판매 및 캐나다산 소맥·컴퓨터 기술·항공기 등의 수출을 요청한 뒤 이와 같이 밝혔다.
캐나다측은 한국측으로부터 이들 품목의 구매에 관해 아무런 확약을 받지 못하고 다만 한국측이 이러한 품목을 구매할 때 캐나다제품의 수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다짐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