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존, 아주공연 대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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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작곡·노래 맡아>
○…금년 초「스티비·원더」와 손잡고 『Ebony & Ivory』를 발표, 크게 히트시킨「폴·매카트니」가 이번엔 3인조보컬그룹인 「폴리스」와 다시 연합전선을 펴고 신곡을 준비중이다.
유명한 음악프러듀서「조지·마틴」까지 참가한 이번 신보준비를 위해 「폴·매카트니」는 최근 「폴리스」그룹의 리더「스튜어트·코플랜드」는 이를 쾌히 승낙하고 현재 「폴·매카트니」가 넘겨준 신곡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폴·매카트니」는 작곡과 노래를, 「폴리스」그룹은 연주와 백 보컬을 각각 맡았다.
「폴리스」그룹은 70년대 후반부터 국내 팝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대표적인 펑크로크 그룹이다.
「폴리스」그룹이 한국에 히트시킨 곡은 『De Do Do, De Da Da』.
작년에는 『Ghost in the Machine』를 발표해 각광을 받기도 했다.

<관객 6만명 몰려>
○…『Physical』왜설시비로 공연취소까지 당할 뻔했던 「올리비어·뉴튼-존」의 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 공연이 근래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두었다.
「프랭크·시내트러」조차 이곳에서 4만5천명 정도의 관객 동원에 그쳤는데 「올리비어·뉴튼-존」은 6만명도 넘게 동원.
이곳의 일부 비평가들은 왜설시비가 오히려 「올리비어·뉴튼-존」을 살렸다고 혹평하면서 오는10월부터 시작될 그녀의 북미순회공연의 연습정도로 여기고 공연에 임했다고 비난했다.

<수전, 골드스타상>
○…지난8일 네덜란드 헤이그시 근교인 슈브닝거읍에서 개최된 제1의 유럽컨트리뮤직페스티벌에서 에이레의 「수전·매캔」이 골드스타상을 수상했다.
실버스타상과 블론즈 스타상은 노르웨이의 솔로 싱거 「조로·하를란드」와 스웨덴출신그룹 「랜카르나」에게 돌아갔다.
이번 컨트리송 페스티벌에는 유럽7개국에서 온 16명의 가수들이 각축을 벌였다.

<강도 당한 보석 찾아>
○…지난달 남녀4명으로 조직된 강도들에게 보석류를 모두 털린 「메리·오즈먼드」는 강도들이 경찰에 잡히는 바람에 보석들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중순 혼자 집에 있다가 강도들의 침입을 당한 「오즈먼드」는 남편에게서 결혼 초에 받은 보석반지를 비롯한 귀중품들을 모두 강도들에게 빼앗겼다.
이때 남편인 「스티브·크래그」는 농구관계로 2개월째 집을 비우고 있었다고.
「스티브·크래그」는 브링험영농구팀의 농구선수다.

<비치보이즈 한몫>
○…여름이면 한몫잡는 비치보이즈 그룹이 금년에도 해변 콘서트에 참가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미폴로리다주 한 휴양지에서 비치파티를 겸한 콘서트를 개최.
마침 피서를 나온 남녀팬 1만2천여명이 몰려들어 큰 성황을 이뤘었다. <전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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