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장 난동」 또 구간 야구장서 깡통 던져 관중 부상|정화위 발표 뒤 처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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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10일 경기장에서 소란을 피운 김수영씨(35·경기도부천시소사동작의8)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사회정화위원회의 「경기강질서확립종합계획」발표 후 첫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잠실1동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3루측 2층에 앉아 봉황기 고교야구 준결승전 광주일대 제일동포의 경기를 관람하던 중 흥분한 관중이 모두 일어서자 『시야가 가리니 앉으라』고 소리치며 자신이 마시던 음료수 깡통을 1층 관중석으로 던져 관람객 정련호군 (19·양복공·경기도시전군의왕면오전리)의 이마에 전치 4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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