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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야시장의 나라 타이페이에서 주말 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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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근무의 확대와 웰빙에 대한 관심고조는 주말 해외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주로 대상이 되는 지역은 상하이, 홍콩, 타이페이, 일본 등. 이들은 우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휴가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2~30대 직장인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와 야시장의 나라 타이페이
타이페이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2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면 도착하게 된다. 대만이라면 전자제품이나 한류열풍 등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나라이지만 막상 도착한 타이페이는 아열대성 기후의 낯선 느낌이 든다. 마치 TV를 통해 익숙한 연예인을 실제로 만났을 때의 느낌과 같다고나 할까?

타이페이는 60년 남짓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반이 채 안 되는 넓이의 국토를 가졌지만 1948년 장제스 국민당 주석이 중국 공산당을 피해 타이페이로 이주하면서 중국 본토로부터 후송해 온 엄청난 문화재들은 덕택에 중국 오천 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 타이페이 야경 [사진=블루여행사 제공]

특히 이곳은 축제와 야시장이 발달하여 주말의 늦은 밤을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함께 대만 현지인들 속에 섞여 진기한 먹거리들도 먹으며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타이페이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포함된 국가로 온천지역이 100여 곳이 넘는다. 따라서 온천도 즐기면서 원기를 회복하기에도 그만인 관광지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체류기간이 30일 이하인 경우는 무 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므로 왕복항공권만 있다면 떠날 수 있다. 짧은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토요일 아침 가볍게 출발하여 즐기다가 일요일 저녁 귀국하는 여유로운 일정, 부담 없는 비용으로 주말여행으로 최적의 관광지이기도 하다.

타이페이 주말여행 이렇게 보내자!
1일 아침 일찍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하자! 이틀이 채 안 되는 일정이기 때문에 점심 전에 타이페이에 도착하려면 아침 비행기를 타는 것은 필수!

첫날 추천일정으로는 장개석 기념관-서문거리 관광-용산사 관람한 후, 화서가, 사림 야시장과 타이페이 101빌딩 전망대를 관람하는 것이다.

장개석 기념관은 장개석 총통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으로 북경의 자금성 규모와 흡사하다. 매시 정각에 위병교대식이 볼만하다. 서문거리는 타이페이의 젊음의 거리로 서울의 명동처럼 젊은이들의 문화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출출하다면 여기서 간단한 요기를 해보자.
타이페이 101전망대는 세계 최고의 고층건물인 101빌딩 전망대로 타이페이의 전경을 한눈에 보인다. 특히 이 주변에는 고급스런 백화점들도 많아 원도쇼핑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 화서가 야시장 전경 [사진=블루여행사 제공]

타이페이 유명 야시장은 화서가와 사림 야시장을 꼽을 수 있다. 용산사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화서가 야시장은 발 마사지를 비롯한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요리를 해주므로 보양식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들려볼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사림 야시장은 타이페이 인들이 즐기는 매력만점 야시장 문화를 그대로 볼 수 있다. 1백여 가지가 넘는 저렴하고 맛있는 포장마차 음식과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만물상. 거기에 놀이문화까지 타이페이의 활기찬 에너지를 마음껏 만끽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일은 충렬사와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인 고궁박물관에서 진귀한 중국 보물과 유물을 관람하며 5천 년 중국역사를 느껴본 후, 외국인이 많은 천모거리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즐거보자.

타이페이 주말여행 상품은 여행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여행경비 약 30만원 선이다. 여기에 먹고 즐기는 비용 약 10만원 정도이면 타이페이에서 주말 나기는 충분하다.

주말여행 관련 정보는 블루여행사 블로그(http://blog.joins.com/bluetravel)를 통해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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