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 다리 7개 건설|개포∼영동연결 86년까지 모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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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18일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택지를 개발하고있는 개포지구와 영동을 가로막는 양재천에 86년까지 교량7개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올해48억원을 들여 영동1,3교등 다리2개를 새로 놓는다.
영동1교는 제3한강교에서 신사동4거리를 거쳐 남부순환도로 쪽으로 뻗은 간선도로와 개포지구가 맞닿는 양재천에 건설되며 폭.50m,길이4Om,공사비 15억원. 이 다리는 8월말 착공, 내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며 8차선 차도 양쪽에 폭 7m의 인도와 폭 5m의 녹지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
어 교량은 개포지구 경계지점을 지나 과천 쪽으로 이어지는 폭50m,길이 1.7km의 도로 (금년 말 개통예정)와 연결된다.
영동3교는 거수대교에서 도곡동을 거쳐 개포지구로 연결되는 양재천에 놓이며 폭40m, 길이 1백50m의 6차선으로 공사비 23억원.
이 다리는 연말개통예정인 차도양쪽에 너비5m의 인도와 폭6m의 녹지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도곡동∼양재천사이의 개통예정인 폭4Om,길이 7백m의 도로와 연결된다.
서울시는 양재천에 현재재래형 다리 3개가 있으나 노폭이 5m 안팎으로 쫍아 차량들이 일방통행을 함으로써 교통난을 더하고 이어 앞으로 양재천에 건설된 재래형 교량을 모두 절거하고 7개의 다리를 개포지구 사업완료연도인 86년 말까지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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