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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시게니아란 '고생대 캄브리아기 생물'…복원 사진 "징그럽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할루시게니아(Hallucigenia)는 1900년대 초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장이자 캄브리아기의 권위있는 학자 왈콧 박사에 의해 발견된 고생대 캄브리아기 생물이다.

캄브리아기는 진화의 실험장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진 시기다.

할루시게니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인 5억1600만 년 전에 최초로 출현했다가 5억500만 년 전에 멸종됐다. 주로 깊은 해저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할루시게니아는 몸길이가 약 0.5~3.5cm 가량인 다세포 생물체다. 몸통의 길이는 상대적으로 길며 폭은 좁다. 몸통 아래에는 7~8쌍의 가느다란 다리가 달려 있다.

학계에서는 이 생물의 분류를 놓고 오랜 시간 논란이 있어왔다 할루시게니아 연구팀은 할루시게니아가 여러 층의 큐티클로 이뤄진 표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가 현존 유조동물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조동물은 지렁이같은 환형동물과 지네같은 절지동물의 중간적 성격을 나타내는 동물군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할루시게니아란’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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