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차장·엘리베이터 조명 절전형 시스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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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태양열 급탕. 태양열을 통해 가열한 물을 저장했다가 급탕으로 활용한다.

웰빙부문 아파트 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은 ‘친환경 그린 힐스테이트’ 을 짓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애쓰고 있다.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 자동차단 절전형 콘센트’를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갔다. 가전제품 사용할 때만 전원을 공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술로 전기 사용량의 10~20%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에선 전기료 절감을 위해 형광등을 빼놓거나 스위치를 끄고 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LED 조명에 IT 첨단제어시스템을 융합한 첨단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 장치인 ‘그린 IT 시스템’ 덕이다. 그린 IT 시스템은 지하주차장 조명을 차와 사람이 감지된 구역에서 100% 밝기로 하되 인근 구역 밝기는 40~60%로 하고 이용자가 없는 곳에선 5~10%로 하는 기술이다. 6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를 쓰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운행될 때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 운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60%, 평균 23% 아낀다.

태양광을 활용한 ‘온라인 뮤직 파고라’는 힐스테이트 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정자 형태의 단지 내 쉼터로 기존의 벤치 기능만 제공하는 파고라와 달리 사람이 접근할 경우 센서가 작동해 조명이 켜지고 온라인으로 음악이 제공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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