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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부분 수정 공동노력 다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재형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은 2일 일본측의「야스이·겐」(안정겸) 회장이 일본 교과서의 대한관계 왜곡기술의 시정을 촉구한 서신에 대해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히고「야스이」의장은 이 회신에서『일본 교과서의 유감된 부분을 바로잡도록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한일의원연맹 간부들에게「야스이」회장의 답신내용을 설명하고 그 대책을 협의했다.
연맹측은 또 이를 후원하기 위해 9월 정기총회까지 문화교류기금을 조속히 발족시키기로 했다.
문화교류기금은 한국측이 10억원, 일본측이 10억엔을 각각 모금해 양국간의 문화·학술교류 등을 지원하도록 되어있다.
한편 연맹측은 4일과 6일 각각 회장단회의 및 사회문화분과위를 열어 일본교과서 왜곡내용을 시정키 위해 연맹 안에 일본교과서 내용조정위원회 설치문제를 검토하고 오는 9월 동경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이를 일본측에 제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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