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하루에 189쌍 결혼하고 55쌍 이혼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89쌍이 부부가 됐고 55쌍이 이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9일 '2013년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중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에 따르면 혼인율은 여성 1000명 당 15.7건, 남성은 16.1건이었다. 이혼율은 여성 1000명당 4.6건, 남성은 4.7건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혼인율은 2012년보다 0.5건 줄었고 남성은 0.7건 감소했다. 이혼율은 동일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서울 통계조사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화가 눈에 띄었다. 201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는 107.88로 20년 전(54.621)과 비교해 배로 상승했다.

특히 하수도료는 20년전에 비해 9.3배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유는 9배, 등유는 6.4배, 간장은 5.9배, 비스킷은 5.8배, 상수도료는 5.3배 올랐다. 담배는 2.9배, 택시료는 2.7배, 치킨과 자장면은 2.2배 올랐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