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박물관'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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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65억원을 들여 전통문화 자원을 디지털로 원형 복원해 입체 영상 등으로 체험하는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28일 기공식을 했다. <조감도-오른쪽 기와건물>

법원 자리인 안동시 동부동 전통문화공원 5900여㎡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지는 이 박물관은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입체영상관과 사이버안동문화관, 전시.체험 공간, 타임머신여행코스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이와 함께 박물관에 전시할 문화 콘텐트 개발을 위해 유ㆍ무형 문화재, 전통마을, 향토 음식, 인물, 전설, 설화 등 유교문화 자원을 디지털로 원형 복원하는 일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역사 인물로는 우선 퇴계 이황, 서애 유성룡, 학봉 김성일, 육사 이원록 등 21명을 선정하고 향토 음식은 헛제사밥.안동식혜.간고등어.안동소주 등 27가지를 개발 대상으로 확정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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