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샤워신 위해 야식 포기…"모델이지만 식단 조절 못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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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술자들’에 출연하는 배우 김우빈(25)이 '샤워 씬 비화'를 털어놓았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진행자 박경림과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인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는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우빈은 앞서 그를 ‘도둑들’의 예니콜(전지현 분)을 잇는 섹시 금고 털이범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상의를 탈의한 채 샤워하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 장면과 관련해 김우빈은 “섹시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샤워 신 촬영을 위해 밥을 좀 덜 먹었다. 그날 야식으로 피자가 나왔는데 평소보다 많이 못 먹었다. 감독님께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바로 운동하고 촬영했다”라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고창석은 김우빈에 대해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뭘 안 먹이나 싶을 정도로 잘 먹는다. 밥을 엄청 먹는다”라고 대식가임을 밝혔다. 고창석은 “우빈이를 보고 정말 놀랬다. 정말 많이 먹더라. ‘너 소속사에서 안먹이냐’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몸매를 어떻게 유지하는 거냐”고 묻자 김우빈은 “운동을 많이 한다. 먹는 즐거움이 너무 커서 운동 선수처럼 식단 조절은 못하겠더라. 다 먹고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많이 먹었던 때는 언제인가”는 질문에 김우빈은 “대학 시절 친구와 둘이 허브 삼겹살 12인분에 냉면 2그릇을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세관에서 숨겨진 돈 1500억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기술자들 지혁(김우빈 분), 구인(고창석 분), 종배(이현우 분)가 뭉친 이야기를 담았다. 내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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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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