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션은 육아의 신" 신격화? 4명 유모차 태우고 달리는데도 '쌩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션은 육아의 신’ ‘션’.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배우 송일국이 아이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션을 향해 “션은 육아의 신”이라고 극찬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43)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가수 션(42)의 네 자녀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마라톤을 출전하기로 약속한 션은 아이들과 함께 송일국의 집을 찾았다. 이때 밥을 앞에 두고 먹지 않는 삼둥이를 본 션은 손으로 코끼리 흉내를 내며 다가갔다. 코끼리 코로 밥을 주는 듯한 흉내를 낸 션의 모습에 삼둥이는 즐거워하며 밥을 먹었다.

또 션은 함께 놀던 아이들이 서로 미끄럼틀을 타겠다며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자 기차놀이를 응용해 단숨에 상황을 정리했다. “우리 칙칙폭폭 놀이할까”라며 아이들이 차례대로 미끄럼틀을 이용하도록 이끌었다. 또 션의 막내딸 하엘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자 조용히 대화로 타이르는 등 남다른 육아법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송일국은 “나는 무늬만 슈퍼맨이고 션은 육아의 신이다. 그분은 이미 입신의 경지에 갔다”며 “우리가 바라볼 수 없는 넘사벽”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를 각각 유모차에 나눠 태운 반면 션은 마라톤 전용 유모차를 끌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션의 유모차를 본 송일국은 “아빠의 꿈이다. 꿈”이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삼둥이가 탄 유모차의 손잡이를 손으로 잡고 10㎞ 구간을 뛰던 송일국은 시간이 갈수록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션은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도 힘겨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두 아빠의 모습이 대조돼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매일 오전 7~8㎞ 거리를 뛰었기 때문에 크게 힘들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모차를 끌고 달리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중앙일보
‘션은 육아의 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