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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 장영자보다 큰 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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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지난 21일 종방한 MBC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관해 그 신드롬을 분석한 'MBC스페셜'이 '이철희, 장영자 부부 어음 사기건'의 전초에 대해 방송한 '제5공화국'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TNS와 AGB닐슨의 조사결과 'MBC 스페셜-대한민국 김삼순'은 각각 시청률 12.9%와 13.5%를 기록, '제5공화국'의 시청률 12.1%와 11.9%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두 프로그램은 같은 채널에다 시간대가 맞물린 경쟁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밤시간대에 연이어 방송되는 프로그램. 그동안 'MBC 스페셜'은 시청률 한자릿대를 기록했으며, 이에 앞서 방송되는 '제5공화국'보다 평소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때문에 'MBC 스페셜'의 이같은 선전은 시청률 50.5%(TNS)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여파가 'MBC 스페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것. 이날 'MBC 스페셜'에서는 각계 각층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이름은 김삼순’이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더불어 드라마 속이 아닌 실제 대한민국의 '김삼순들'이 어떤 모습으로 2005년 현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24일 'MBC스페셜'에서 방송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 현빈 김선아(왼쪽부터). 사진제공=MBC] 강은진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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