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안 돼도 대면은 자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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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월 16일 청와대 회담 이후 거론되어 오기만 하던 3당 대표 회담은 이뤄지지 않은 채 3당 대표간의 「대면」만은 자주 이뤄질 모양.
이재형 민정당 대표위원은 10일 하오 호텔 신라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대표를 위한 만찬을 주최하는데 이 자리에 유치송 민한·김종철 국민당 총재가 참석한다는 것.
유 총재는 『우리끼리 만나는 것도 아니고 외국 손님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했는데, 3당 대표들은 오는 2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능률협회의 세미나에도 동시에 참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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