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차관 교섭 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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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동경서 열리고 있는 한일 경협 교섭은 5일의 외상회담에 이어 6일 실무자 협의에서 큰 진전을 보여 일본측은 한국이 제시한 17억 달러 상품차관의 취지를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빠르면 2주일, 늦어도 8월초까지에는 실무자 회담을 통해 그 결과를 한국 측에 통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 측이 제시한 23억 달러 정부차관(ODA)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차관에 수출입은행 자금을 일부 혼합한 혼합차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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