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위안화 절상에도 굳건히 버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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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전날 위안화 절상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장 초반 1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22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0.43포인트(0.04%) 내린 1074.22로 마감했다. 원화 가치가 오를 것이란 우려 등으로 대표적 수출업종인 삼성전자가 1.9%, 현대차가 3.4% 떨어졌다. 반면 내수주인 한국전력은 환율 하락의 수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4% 넘게 올랐다.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 분란 소식에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관련주들이 4~8%씩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9포인트(0.17%) 오른 521.51을 기록했다. NHN이 5% 넘게 오르는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많이 올랐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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