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공금횡령 경리과장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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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광복회 경리과장 정한수씨(55·서울 상수동93의110)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80년9월부터 광복회 경리과장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8월3일 광복회 회장 김상길씨(53)명의로 서울명동 중앙투자금융에 예금된 통장에서 4백30만원을 빼내 쓴 것을 비롯, 지난달 4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3천8백여만원을 횡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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