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결백은 주장 아닌 사실"(대질심문 출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이 20일 오후 2시 40분 '행인폭행설'과 관련해 대질심문을 받기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정우성은 "(폭행관련) 결백은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양 측의 주장이 상이하기 때문에 추가로 대질심문을 통해 조사할 것"이라고 정우성이 추가로 경찰에 출두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17일 오전 2시쯤 조인성 차태현 등 동료 연예인, 매니저와 함께 서울 강남 모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신 후, 행인과 시비가 벌어졌다. 정우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황모씨는 정우성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황씨는"정우성이 내 여자친구를 밀치고 내 얼굴을 3회 이상 때렸기 때문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치 2주의 진단서를 함께 제출했다. 한편 정우성은 사건당시 “정우성이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증인을 확보한 상태며 정우성의 법률대리인 표종록 변호사는 ”대질 심문으로 조사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 더 이상 경찰 출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