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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저수로 9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는 86년까지 4대문안과 영등포·영동·잠실 등 4대도심으로 생활권을 나누고 18개 단위생활권역을 마련, 각 권역마다 유통시설·학교·공공기관 등 편의시설을 배치하여 독립, 자족기능을 갖추기로 했다.
서울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8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으로 성동·도봉·구로·동작·동대문·종로·중구·성북·강남·강동·관악 등 11개 권역의 생활권계획을 마무리짓고 나머지 7개 권역은 83년말까지 끝낸다는 것.
시는 또 1천7백33억원을 들여 청계·중랑·탄천하류에 하루 9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오는 9월 착공, 86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시가 22일 발표한 주요업무계획에서 밝혀진 것으로 서울시는 86년의 도시수준을 도로율은 현재의 15·2%에서 17·2%로, 포장률은 68·9%에서 76%, 주택보유율은 61·3%에서 65%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한강정비를 위해 하상의 굴곡·요철부분을 정비하고 하수처리장과 저수로를 조성하여 항상 푸른 물이 흐르는 「물의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저수로건설은 올해9월 착공, 제3한강교∼반포대교간 3·5㎞와 원효대교∼서울대교간 1·5㎞를 폭 7백∼8백m로 정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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