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유엔개입을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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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붸노스아이레스 18일AP·로이터=연합】아르헨티나는 18일 영국이 포틀랜드군도에 대한 해·공봉쇄와 대 아르헨티나 경제 제재조처를 해제하고 그들의「점령군」을 철수시킬 때까지 포틀랜드에서의 적대행위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유엔에 대해 적대행위의 완전한 종식을 보장키 위해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외무성은 유엔안보리에 제출한 공한을 통해 포틀랜드에서 적대행위가 사실상 중단되었지만 이 같은 적대행위중단은 군사적 점령, 해·공 봉쇄, 경제적 침략 등 현재의 영국 측 조처가 계속되는 한 위험스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아르헨티나는 유엔의 테두리 안에서, 그리고 적절한 유엔안보리결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협상만이 평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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