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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 배추 1통이 5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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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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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500원짜리 배추가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13일부터 배추 1통에 1000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한 통 당 50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는 20~30% 가량 싼 가격이다. 올해는 배추 작황이 여느해보다 훨씬 좋다. 일부 배추 산지에선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할 정도다. 무 역시 풍작이다. 배추와 무값이 떨어지면서 올해 김장비도 예년보다 덜 들어갈 전망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올해 김장비(4인가족 기준)가 15만6000~19만80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보다 6~10%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배추·무값이 크게 떨어졌어도 김장비가 크게 줄지 않은 건 배추·무보다 김장비 비중이 큰 양념과 부재료 가격이 제자리거나 올랐기 때문이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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