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나는 영화 '현기증'에 송일국…"우울증 겪게 한 영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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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사진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송일국(43)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한 영화 '현기증'이 화제다.

현기증'은 평범한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후에 급격히 파괴돼 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일국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영화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과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돈구 감독은 영화에 대해 “내용은 솔직히 현기증 난다. 단란한 가족이 어머니의 실수로 완전히 파괴되는 내용을 담았다. 손자를 보다 실수로 손자를 죽이게 됐다. 영화 15분 만에 아이가 죽으면서 계속 불편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은 영화다”고 소개했다.

송일국은 영화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김영애 선배님은 이 영화 끝나고 3개월 동안 우울증을 앓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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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사진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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