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란,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있어! 다이어트 '효과'보니 놀라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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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란` [사진 중앙포토]

독특한 이름의 '돼지감자'가 다양한 효능까지 가지고 있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키가 큰 돼지감자가 밭에 뚱딴지같이 떡하고 버티고 있어 일명 '뚱딴지', '뚝감자' 감자로 불리는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정도로 혈당 조절력이 좋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또 뛰어난 식이섬유 효과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화과정에서 분해되더라도 혈당이 올라가지 않으며 단맛을 가진것이 특징이다.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세균을 감소시켜 유익한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체질개선·변비·비만증에 효좌적으로 알려졌다.

약초명은 '국우(菊芋)'로 잎과 줄기를 골절상에 쓰는 돼지감자는 유럽에서 17세기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프랑스어로는 '땅의 사과'라고 불렸다.

한편 돼지감자는 생것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봄부터 가을철 사이 보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건조시켜 분말로 먹거나 발효시켜 먹는 것이 좋다. 또 30도 넘는 소주에 담가 3개월 뒤에 먹거나 꿀이나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 먹어도 된다. 돼지감자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돼지감자를 끓인 물은 둥굴레차와 비슷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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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란'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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