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8일 제16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고교배구대회를 끝으로 그동안 치른 4개 대회의 성적을 토대로 장신 유망주 84명(남고 17명·남대 17명·여고 50명)을 선발, 오는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달 간 집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배구협회강화위원회가 밝힌 장신 자 선발기준은 남고·남대는 신장 1m90cm이상, 여고는 1m75cm이상으로 신체조건이나 순발력 등을 감안, 장래성 있는 선수로 제한했다는 것.
배구협회는 이를 계기로 오는 88년 서울올림픽과 방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주니어대표로 육성,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