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저평가·배당금상향 등에 삼성전자 주가 4% 급등

중앙일보

입력

 
지배구조 개편, 저평가된 가격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4% 가량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98%(4만8000원) 오른 1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3분기 휴대전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4분기엔 실적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가격이 충분히 낮아졌다는 분위기에 지배구조 개편 기대, 배당금 상향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이미 낮은 관세율이 적용(반도체ㆍPC 제품은 폐지)되고 있으며, 현지 생산이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는 물론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중국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