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성암여고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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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양여고는 1일 장충 체육관에서 개막된 제16회 대통령배쟁탈 전국남녀고교배구대회 첫날 여고부 D조 경기에서 장신 정복자(1m74cm), 정인화(1m77cm)콤비의 공수맹활약에 힘입어 성암여고룰 3-0으로 일축하고 서전을 장식했다.
또 여고부 B조의 중앙여고는 주공 고정화(1m74cm)의 좌우 강·연타가 주효, 서문여고를 3-1로 제압했으며, 초고교급 세터 김애경(1m75cm)이 버틴 광주송원 여고도 투지의 전주 근영여고를 시종 압도한 끝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나란히 1승씩을 기록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B조의 서울 문일고가 장신 양진웅(lm98cm)의 타점 높은 좌우강타로 올 들어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한 광주대동고를 3-0으로 눌러 이겼으며, 지난 3월의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전북 백산고도 옥천공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1승을 올렸다.
제10회 한일주니어 종합경기(6월22∼29일·서울)파견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모두 23개 팀(남고 8개·여고 15개)이 출전, 여고부는 4개조로, 남고부는 2개조로 나뉘어 각각 예선리그를 벌인 다음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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