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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데미카엘, 2014 중앙서울마라톤 정상…쾀바이는 4연패 실패

중앙일보

입력

페이사 베켈레 볼데미카엘(31·에티오피아)이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볼데미카엘은 9일 잠실~성남 코스에서 열린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 남자부 국제엘리트 부문에서 2시간7분43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데미카엘은 2위 에반스 키플라갓 체벳(케냐·2시간7분46초)과 불과 3초 차로 우승에 성공했다. 201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마라톤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2시간6분26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반면 이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제임스 킵상 쾀바이(케냐)는 2시간11분31초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케냐)가 2시간7분52초로 3위에 올라 상위권에 입상했다. 국내에서는 김성하(한국체대)가 2시간17분18초로 남자부 1위에 올랐고, 안슬기(SH공사)가 2시간37분47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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