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유일의 순 양함 침몰|승무원 500여명 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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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붸노스아이레스 3일 외신종합=연합】2일 밤 포클랜드 근해에서 영국해군의 공격을 .받은 아르헨티나 순 양함 재너럴벨그라노 호가 침몰됐다고 3일 영국국방성이 발표했고 아르헨티나도 이를 시인했다. 이 순 양함의 승무원 중 5백여 명이 사망한 것 같다고 「진·커크패트릭」유엔주재미국대사가 이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영국해군은 3일 낮에도 아르헨티나 해군 초 계정 1척을 침몰시키고 또 다른 1척을 파괴함으로써 포클랜드해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국, 아르헨티나전은 확 전되고 있다.
영국은 초호화여객선 퀸엘리자베드 2호를 징발, 대 아르헨티나 전에 투입될 3천명의 보병을 탑승시켜 군사장비들을 적재한 3척의 화물선과 함께 남대서양을 향해 출발시켰다.
영국국방성발표는 아르헨티나 초 계정이 포클랜드 수역 90마일 이내의『봉쇄구역』에서 영국의 시킹 헬리콥터에 기관 포 공격을 가해 링크스 헬리콥터가 즉각 공대함 미사일로 응 사했다고 말했다.
제너럴 벨그라노 호는 아르헨티나 유 일의 순 양함이자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큰 군함이다.
한편 영국은 3천명의 보병을 추가로 포클랜드 일원에 파견함으로써 영국기동함대의 총 병력은 약 1만5천명으로 증강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본부3일 AP=연합】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근해에서 영국잠수함의 어뢰공격을 받고 침몰된 제너럴벨그라노 호의 승무원 5백여 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진·커크패트릭」유엔주재 미대사가 3일 밝혔다.
【붸노스아이레스4일AP=본사특약】영국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격침된 아르헨티나 순 양함 제너릴벨그라노 호에는 1천4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아르헨티나 외무성이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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