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기네스 팬이라 설레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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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6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니엘 헤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할리우드의 톱스타 기네스 팰트로와 의류 CF를 찍게된 다니엘 헤니는 "예전부터 기네스 팰트로의 팬이였다"며 "기네스와 함께 촬영하게 되어 매우 설레이고, 무척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 패션브랜드의 모델로 서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설레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뉴욕, 밀라노의 패션쇼에서 선 경력이 있는 톱클래스의 모델. 또한 그는 90년대 구찌의 부활을 이끈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양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일찌감치 모델로 낙점된 기네스 팰트로는 처음엔 "한국의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내가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계약을 망설였으나, 의상 컨셉과 상품 등에 자세히 설명을 듣고 난 뒤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네스는 CF 촬영시 파파라치에 대한 보안을 중요 계약 조건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빈폴은 한국의 제품과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인 톱모델들을 섭외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항간에는 기네스의 상대 모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이완 맥그리거 등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제일모직측은 "중국 등 해외진출 계획 때문에 몇몇 해외 스타를 진지하게 고려하였으나, 수십 회에 걸친 회의와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니엘 헤니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니엘 헤니의 CF 출연은 현재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촬영 등의 이유로 6일 저녁 전격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헤니와 기네스 팰트로는 오는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광고를 촬영하며 이 CF는 오는 가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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