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국제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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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국제유가가 61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유(WTI)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3달러 오른 61.15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전날보다 0.91달러 오른 54.6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가 오른 것은 허리케인급으로 세력이 커지고 있는 열대성 폭풍우 '데니스'가 조만간 멕시코만 주변의 정유시설 등에 타격을 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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