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임금제 내년부터 실시 권 노동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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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권중동 노동부장관은 23일 오는 83년부터 근로자의 임금이 생산성 향상만큼 자동 인상되는 생산성 임금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노동부 부천사무소와 인천노동위원회를 순시한 후 한국화장품공업부천공장 회의실서 가진 부천·광명·김포·강화지역 노·사·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임금인상에 따른 노사분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장관은 또 기능공을 지금까지 정부가 양성해 민간에 공급하는 방식을 바꿔 기업이 자체 양성하도록 유도하고 일부 고급기능직에 한해서만 정부가 직접 육성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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