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15kg감량 전후 모습 전격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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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은 저리가라!’ 황정민의 몸무게 연기투혼 황정민이 영화 ‘너는 내 운명’(박진표 감독, 영화사 봄 제작) 초반부를 위해 15kg을 늘린 후와 후반부 초췌한 모습을 위해 다시 15kg을 감량한 사진이 공개됐다. 황정민은 이 영화에서 다방종업원 은하(전도연)를 짝사랑하는 시골 노총각 석중의 넉넉한 모습을 위해 몸무게 15kg을 늘려 초반부를 촬영하고, 후반부 전도연과 만날 수 없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위해 다시 15kg을 감량해 촬영에 임했다. 이 영화는 박진표 감독이 실제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신문기사의 주인공은 황정민의 모습처럼 짧은 기간동안 사랑의 부침에 얼굴이 정 반대로 변한 모습이었고 황정민은 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고무줄 몸무게’에 도전했다. 한 영화에서 이처럼 몸무게를 늘렸다 줄이는 연기는 이례적인 도전이지만, 황정민은" 외형적인 모습만 가지고 얘기되는 것은 오히려 부담스럽다. 단순히 몸무게가 늘고 줄어든 것 말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석중의 사랑을 봐주면 좋겠다"고 겸손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전도연 역시 신문기사 주인공의 사진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사랑이 주는 인생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너는 내 운명’은 현재 후반부 작업이 진행 중이며 9월 개봉된다. [15kg을 늘린 영화 초반부(사진위)와 다시 15kg을 감량한 후반부의 황정민, 사진제공 = 영화사 봄]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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