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한전, 고대-한대 4강 대결로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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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 30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는 5일 국민은-한전, 고려대-한양대의 4강 대결에 이어 6일 하오 3시 서울운동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여 올해전반기의 국내최강팀을 결정한다.
4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한양대·국민은·고려대는 각각 기은·대우·해군을 승부차기로 물리쳤고 한전은 배종우의 결승골로 서울신탁은을 1-0으로 제압, 4강에의 관문을 힘겹게 뚫었다.
이날 고려대-해군경기에서 전반 15분 고려대 FW 황석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해군측은 황의 핸들링 반칙이 있었다고 일제히 항의, 약 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을 벌였다.
해군은 후반 32분 이강석이 동점골을 넣고 승부차기에선 새 화랑선수로 기용된 GK 박영수가 고려대 l번 키커 조민국의 슛을 막아내 기세를 올렸으나 정태영·조정호가 실축,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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