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세이] 열정을 찍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1면

해넘이 담으러 가서

해를 볼 생각은 않고

해를 바라고 선 사람들의

해만큼 뜨거운 마음을 만났다

해는 서해로 붉게 지고

해보다 붉은 열정이 노을에 남았다

지용현(30.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