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7억7천만불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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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우그룹은 미컨테이너선박회사인 US라인으로 부터 컨테이너선1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금액은 1척에 5천5백만달러씩 모두 7억7천만달러로 선박수주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이상담은 김우중회장이 직접 미국에가서 수의계약으로 따낸것으로 지난달 31일, 뉴욕에서 US라인의 「매크린」회장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14척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하는데 1척의 컨테이터선에 4천개의 컨테이너박스를 실을수있는 7만5천t급. 83년중 2척, 84년6척, 85년에 6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내년 1·4분기까지의 일감밖에 확보(수주잔량 11억달러)하지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컨테이너선수주로 완전히 한숨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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