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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반(反)이슬람 시위 … 사실은 ‘외국인 나가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독일 극우주의 단체 ‘이슬람 근본주의자 세력에 맞서는 훌리건’이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신나치주의자와 훌리건 2천여 명이 모여 반(反)이슬람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날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외국인은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국에 머무르는 외국인에 대한 반감을 표출했다.

시위대가 돌·병·폭죽 등을 집어 던지며 과격 행동을 보이자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진압을 시도했다. 이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십여 명이 다치고, 폭력을 휘두른 시위대원 6명이 연행됐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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