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한전인…"빨래 보따리 VlP"|성악정 한전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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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전 사상 군·관등 외부에서 영입되지 않고 내부에서 승진한 첫사장이다.
54년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57년 첫직장으로 당시 조선전업 당인리발전소 운전원으로입사해 25년만에 사장자리까지 차곡차곡 밟아올라온 골수 한전인.
업무에 관한한 칼날같은 자세로 사내의에 정평이 나있고 사심이 없다. 특히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가지고 나갔던 소지품외에는 가져오는 법이 없어 김포세관원들 사이에는 「빨래보따리VIP」로 통한다. 부인 박희숙여사(51)와 1남1녀. 올해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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