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주고속도 내년부터 '청주-상주'로 변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옛 충북 청원군 지명을 사용하던 청원~상주고속도로 명칭이 내년 1월부터 청주~상주고속도로로 이름이 바뀐다.

26일 한국도로공사와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고속도로 명칭과 나들목 명칭도 기존 ‘청원’에서 ‘청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개통한 충북 청원~경북 상주(79.5㎞)를 잇는 고속도로의 정식 명칭은 청주~상주고속도로로 변경된다.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 명칭도 운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남청주나들목으로 바뀐다.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본선에 있는 안내 표지판 103개에 표기된 명칭도 연말까지 청원에서 남청주로 바꿀 계획이다. 관련 사업비 3억5000만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청주시가 부담한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