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융 퇴조…실업 우세 |실업, 대표선수 빠져도 결선진출은 4대2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봄철 여자실업농구>
제20회 춘계전국여자실업농구연맹전은 코오롱·선경(이상A조) 제일은·삼성(이상B조) 국민은·태평양 화학(이상C조)등 실업4·금융2개팀이 6현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함으로써 금융단의 몰락, 실업단의 우위유지가 확연히 드러났다.
신생 신용보증기금등 12개팀(금융7·실업5)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당초 6강대열엔 금융4개팀에 실업2개팀이 합류하리라는 예상. 이같은 예상은 대표선수로 징발되어 빠진 12명중 방신실(외환은)을 제외한 11명이 모두 실업단소속이기 때문이었다.
태평양화학의 4명(박찬숙 홍혜란 홍영순 권명희)을 비롯, 한국화장품 3명(김영희 전미애 박양주) 삼성 2명(차양숙 김화순) 선경 1명(박종숙) 코오롱 1명(김복순)등으로 실업만의 전력약화는 필연적이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이던 대표단은 대회개막일인 6일 아침에 귀국했으나 다수인 금융단의 강력한 주장으로 대표선수들을 뺀채 대회를 치르기로 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