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 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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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는28일 개최되는 제1회 서울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가 3일 확정되었다.
국내외 2천8백80명의 선수가 출전할 국내사상 최대규모의 이 마라톤대회는 당초 시안대로 여의도 5·16광장을 출발, 노량진∼강남로∼잠실∼어린이대공원∼동마장∼동대문∼종로∼서대문∼마포를 거쳐 여의도에 골인하는 42·195Km코스에서 벌어진다.
5Km지점은 노량진 수원지 앞 한강고가입체도로 입구이며 10Km지점은 반포한신아파트1백10동 앞, 15Km지점 청담 연립주택 앞(영동 교 입구직전), 20Km지점 잠실고층아파트 실내체육관, 25Km지점 어린이대공원 옆 능동네거리, 30Km지점 신답십리 국민학교 정문, 35Km지점 종로2가 네거리, 40Km지점 공덕동 네거리, 그리고 골인지점은 서울대교의 여의도 쪽 검문소 앞이다.
한편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여 이날 현재 출전 신청서가 6천4백2장이나 교부되어(신청접수는 국내인3백72명, 국내거주 외국인11명) 신청마감일인 오는 10일까지는 일반참가제한인원인 2천8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대회조직위 측은 예상했다.
외국초빙선수로는 여자세계최고기록보유자「앨리슨·로」(뉴질랜드)를 비롯, 13개국의 남녀24명이 출전을 통보해 옴으로써 당초의60명 (남자45, 여자15명) 초빙계획은 차질을 면키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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