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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사업 영역 넓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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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우방(사장 변재신)이 최근 사장 선임을 계기로 아파트 재건축사업과 행정기관의 민간투자사업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우방은 최근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광명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새로 짓는 광명아파트는 지상 26, 27층 두 동 125가구다.

이와 함께 행정관청의 각종 시설을 지은 뒤 임대료를 받는 민간투자사업(BTL)에도 나선다.

우방은 이를 수주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건축 감리회사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방 측은 법인이 만들어지면 대구시교육청 관할 학교시설과 대구시립미술관, 경북대 기숙사 건립 등 행정관청이 발주하는 사업의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우방은 최근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북항 잡화부두 건설공사와 인천 남항 제2준설토 투기장 부지조성공사를 맡으면서 해운토목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방의 김왈중 전무는 "사장이 취임하면서 조직이 안정돼 사업 다각화에 나서기로 했다"며 "재건축사업과 각종 민간투자사업의 수주에 힘을 쏟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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