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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자금 적게 올리는 대신 주택·학자금등을 지원|공판장운영등 부생비중 높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부의 임금인상안정방침에 따라 올해 임금인상은10%내외에서 묶는대신 사원들의 주택자금·학자금재공등을 늘려 간접지원을 꾀하는 대기업들이 늘고있다.
현대그룹은 올해 임금을7%만 올리는 대신 사원주택조합을 통해 15∼20평의 소형아파트 1천6백호와 25∼35평의 간부사원주택 9백호를 지어 지난해분양가격으로 공급하며 상여금의 인센티브제를 확대하기로했고 삼성그룹도 임금9% 인상과 함께 무주택사원을 위한 주택건립을 크게 늘리고, 특히 사내구조직을 강화, 값싼물건을 사쓸수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대우와 럭키도 주택구입자금융자폭을 늘리며 학자금지원, 보너스인센티브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사원들의 실질소득을높여주기위한 간접지원을 계획하고있다.
그러나 자금여력이 없는중소기업들은 임금을 10%이상 올리기도 곤란한 상태에서 대기업과 같은 간접지원책을 마련하지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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