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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철강주 함께 오르고, 은행주 함께 내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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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수가 이틀째 소폭 오르면서 1000대를 유지했다. 16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12%)오른 1003.14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해 50만원선 아래(종가 49만8500원)로 밀려났다. 한국전력 역시 급등 하루 만에 1.9% 하락했다. 자사주를 대량 매각한 국민은행이 4% 가까이 급락했으며 신한지주.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미.일 등 국제 철강주의 상승 소식에 힘입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 INI스틸.현대하이스코.BNG스틸.세아베스틸 등도 동반 상승했다. 대한제당도 저평가 인식과 세계 설탕 가격 상승 움직임 등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76포인트(0.77%)오른 490.22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성정장 전문업체인 오브제가 장외 대량 매매 소식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또 인터파크는 계열사 G마켓의 성장세 부각에 힘입어, 스타맥스는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개봉 임박에 힘입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음이 음악 스트리밍 무료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1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엠파스.네오위즈.KHT.CJ인터넷 등 인터넷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나로텔레콤.LG마이크론.서울반도체.휴맥스가 오른 반면 NHN.LG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파라다이스.코미팜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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