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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서 쾌속정 충돌 한국인 2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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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태국의 휴양지 푸껫섬 인근에서 지난 19일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후 관광객과 승무원 37명을 태운 쾌속정 ‘퀸스타’는 유명 관광지인 피피섬에서 푸껫섬으로 돌아가다 어선과 충돌해 27명이 실종되고 10명이 구조됐다. 이 중 한국인 관광객 유모(31)씨와 이모(26·여)씨는 구조됐지만 고모(31)씨와 안모(28·여)씨는 실종됐다. 이들 네 사람은 태국을 함께 관광 중인 일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DPA통신은 사고가 일어난 당시 폭우가 쏟아져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푸껫섬은 지난해 한 해만 약 3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휴양지다.

하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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