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은행 부지에 시민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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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시는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 1050평을 '금남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를 끝내고 조만간 시공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을 헐고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부지와 건물 매입비 143억과 공사비 24억 등 모두 1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금남공원 조성을 위해 낙락장송 50여그루와 느티나무.팽나무.이팝나무 등 20종 4000그루를 심어 도심 숲을 가꾼다. 또 공원 안에 소규모 원형무대를 설치,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나 각종 축제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원과 금남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상가 벽면에 폭포 형태로 만들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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